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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하려면 기본적으로 매매방법을 배운다.

그리고 일단 누구나 알만한 회사로 매매를 시작한다.

삼성전자.. 카카오.. 네이버.. 등등 뭐 일단 한국에서는 내로라하는 기업들이기 때문에 별 걱정안하고 산다.

그리고 미국주식도 많이 한다고 하니 해외주식 거래도 개설한다.

일단 테슬라를 사본다. 아니면 애플이나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정도에서 시작한다.

일단 샀는데 어느날은 오르고 어느날은 떨어진다. 왜지?

몇달이 지났다. 실적발표라고 한다.

뭐 1분기 매출, 영업이익 어쩌고 한다.

유명한 회사니까 돈 잘 벌겠지?

대략적인 주식하는 사람의 사고 흐름이다. 사실 나도 그러고 있다.

그래도 나름 내 피 같은 돈을 넣는데 이건 아니다 싶다.

적어도 컴퓨터 사고, 가전제품 살때 처럼 기본적인건 알아보고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지금 지불하는 가격이 합리적인가? 이것이 우리들 소비의 기본이 아닌가?

그래서 좀 더 그럴싸한 투자자가 되기 위해 내가 투자하는 회사를 쉽게 분석해보기로 했다.

나는 월급쟁이이기 때문에 전업투자자나 금융계의 사람들처럼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는 어렵다.

 

 

주식의 기본지표 4가지

PER, PBR, ROE, ROA

 

 

이 4가지는 꼭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지금 내가 사는 시점이 싼 건지, 비싼건지는 알아야 하지 않은가.

주식가격의 적정선을 파악하는 데에는 이만한 지표는 없다. 쉽게 이해가능하며 직관적이고 합리적인 지표들이다.

무엇보다도 이 지표 4가지는 '주관'이 들어가지 않는다. 그냥 있는 그대로의 절대적인 값일 뿐이다.

판단은 투자자에게 맏긴다.

오늘은 그 첫번째, PER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한다.

1. PER

Price to Earning Ratio.

주가 대비 수익율이라는 뜻을 가진 지표인 PER은 현재 회사의 1주당 가격 대비 영업이익이 얼마나 되는지이다.

아주 간단한 식이다. 현재 주가를 EPS라고 하는 주식 1개당 수익률로 나눈 값이다.

EPS는 어떻게 구하냐고? 정말 감사하게도 EPS는 회사에서 매 분기 장황한 제무제표와 함께 제공한다.

EPS는 Trailing, Forward 두가지로 나뉘는데, trailing은 과거 12개월 / forward는 추정 12개월을 의미한다.

결국 두가지 EPS의 값에 따른 PER값이 도출되기 때문에 이 또한 비교해 보면 좋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를 보도록 하자.

네이버 주식에 들어가면 너무나 친절하게 이 값을 계산해주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의 PER은 11.49배 이며 이는 작년 12월 기준 Trailing EPS를 적용한 값이다.

Forward EPS를 적용한 값은 추정 PER인 9.37배 이다.

과거 EPS와 추정 EPS를 적용한 PER 값이 다른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

여기서 추정 EPS를 적용한 PER값이 과거 EPS를 적용한 PER보다 더 작다는 것은, 앞으로 12개월 동안 이전 12개월보다 더 많은 돈을 벌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식으로 회사의 PER값을 쉽게 알 수 있다.

PER을 통해 알 수 있는 점인데, 삼성전자의 경우 PER이 1이 넘고 무려 11에 해당하기 때문에

현재 주가는 회사가 벌어들이는 돈에 대비해서 볼 때 11배나 고평가를 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그렇다면 PER이 낮은게 좋은거냐? 꼭 그렇지는 않다.

회사의 규모나, 섹터(삼성전자의 경우 반도체) 등에 따라 적정한 PER은 존재하며 동종업계의 다른 회사와 PER을

비교하는 것이 좀 더 타당하다.

삼성전자를 예로들면 동종 업계 중 SK하이닉스와의 PER을 비교해보면

 

하이닉스는 PER이 8.38배로 삼성전자보다 낮은 수치를 보여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삼성전자와 비교했을 때 SK하이닉스가 조금 더 매력적인 주가라고 보여지며 추정 PER 역시 6.47배로 향후

12개월 동안 주가는 현재 가 기준으로 더 저평가될 수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PER의 계산 식과 계산 방법, 실제로 적용하는 방법들에 대해 알아보았다.

PER은 4가지 지표 중 가장 중요하고 직관적인 지표라고 생각한다.

회사의 가치는 곧 회사의 돈 벌이가 된다고 생각하며 PER이 그것을 가장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지표가 된다.

특히 PER을 추정 PER과 함께 고려했을 때 충분히 투자자로써 향후 1년의 투자방향을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는

지표이기 때문에 다른 지표들과 함께 봐야겠지만, PER은 충분히 주식투자를 하는데 있어서 좋은 지표가 된다.

#주식 #주식투자 #PER #지표 #보조지표 #회사분석 #삼성전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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