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리뷰] LG PW700 미니빔 사용후기

내 집을 영화관으로 만들고 싶다면,
안방을 좀 더 분위기 있게만들고 싶다면!

LG 미니빔 PW700의 후기를 남겨볼까 한다.

얼마 전 크리스마스 여행으로 강릉의 호텔에서 씨어터룸에서 감명을 받아.. 빔프로젝터에 꽂혀 그 날부터 알아보기 시작했다.

빔프로젝터에 대해 알아본 것이 처음이라 안시가 뭔지... 미니빔은 무엇이고.. 렌즈수명은 무엇인지... 아무것도 몰랐기 때문에 하나하나 공부하면서 알아보다보니 결정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렸다.

여러가지를 공부하다보니, 안방에서 쓰기에는
회의실이나 사무실에서 쓰는 일반적인 높은 안시의 빔프로젝터보다는 미니빔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성능을 낼 수 있겠다 싶었다.

내가 원하는 기능은 세가지.
1. 낮은 조명에서도 잘보이는 수준의 안시
    (500~1000안시면 충분하겠음)
2. 스피커와 연동해서 편하게 사용하기 위한 블루투스 기능
3. 핸드폰의 영상을 그대로 볼 수 있는 스크린쉐어 기능

요 세가지만 갖춘다면 안방에서 영화나 드라마, 뮤직비디오를 즐기기에 충분하다 싶었다.

이 조건에 맞는 물건을 찾기 위해 몇일 간 중*나라에 알람을 켜두고 검색을 한 결과, 합리적인 가격과 스크린 세트 상품으로 나온 LG PW700 + 100인치 스크린 세트 상품을 구매했다!!

손바닥만한 사이즈의 아담한 제품

스펙을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15년에 출시했지만 기능면에서 훌륭하다고 판단했다.

500~700안시의 화면밝기와
블루투스 및 스크린쉐어기능
자동키스톤기능(화면모양을 반듯하게 잡아줌)
HDMI, TV 출력 등

미니빔으로써 이정도면 충분히 최상의 성능을 갖지 않았나 싶다. 물론 단점으로는 미니빔을 캠핑등의 용도로 사용하려 하는 사람들에게는 치명적이게 이동식배터리 기능이 없다!!

나는 집에서만 쓸 예정이므로.. 그닥 필요가 없다. 그리고 필요하면 보조배터리로 전원을 공급하면 작동할 수 있다고 하니 걱정이 없다.


안방을 나름 영화관 처럼 만들기 위해 우선 미니빔을 거치하기 위한 벽선반을 구매했다.
벽선반은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구매했고 깔끔한 원목 선반을 구매했다. (만원도 안함)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은 미니빔은 줌기능이 없기 때문에 안방 벽과 반대쪽 화면이 나오는 곳 까지의 거리에 따라 화면의 크기가 결정되므로
미리 확인해서 그에 맞는 스크린 사이즈를 구매해야 한다.

우리 집 안방은 투사거리가 4미터 정도가 되어
화면은 100~120인치가 되었고, 실제 영상은
100인치 스크린으로 충분하다고 판단되어
100인치로 구매하였다!! (적절했다. ㅎㅎ)

이렇게 침대 위 벽에다 미니빔을 설치했다.
선까지 깔끔히 몰딩으로 정리했으면 좋겠지만.. 그건 귀찮아서 ㅎㅎㅎ 그냥 쓰려한다.
지난번 미국에서 구매했던 보스 블루투스 스피커를 일단 임시로 스피커로 사용하기 위해
함께 두어 사용 중이다 ㅎㅎ 덕분에 짱짱한 음성으로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반대쪽 벽에는 이처럼 족자형 100인치 스크린을 설치하였다. 100인치라 얼만할까 궁금했는데 정말 거대하다 ㅎㅎ

이렇게 안방 반대쪽 벽에 대형 화면이 똭!!!!
화면 화질, 화면 크기 전반적으로 아주 만족스럽다. 미니빔이라 화질을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꽤나 선명하게 화질을 전달하는 것이 아주 만족스러웠다.

 또한 저 화면은 스크린쉐어 기능으로 핸드폰의 영상을 전송해서 보여주는 것이라 끊김이 발생할 줄 알았는데 매끄러운 영상 송출이 되어 이점도 만족스러웠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미니빔 자체에서 나오는 소음! 영상 송출 간에 꽤나 소음이 크게 들렸다. 물론 영상을 시청 간에는 영상의 사운드 때문에 소음이 많이 묻혔지만 그래도 소음이 조금 신경쓰이긴 했다. 이는 미니빔의 어쩔 수 없는 한계점이라 생각된다.


어쨌든 아직은 설치하고 한번 정도 사용해봤지만 몇차례 사용해보면 좀 더 만족감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 내돈주고 구매해서 쓴 후기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