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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문화생활을 하고자 방문한 르누아르전. 사실 사전 지식없이 방문했고, 그저 몇년 전에 유럽여행 간 미술관에서 보았던 르누아르의 작품들이 기분이 좋았던 기억이 있어 무작정 찾아갔다. (사실 실제 작품이 있는 줄 알았다)



전시의 제목처럼 전시회 내부는 르누아르의 작품에서 나오는 향기를 묘사하고자 노력했다. 르누아르가 작품에서 표현하고자 했던 여성들의 아름다움과 시선을 영상과 글로 표현하는 곳이었다. 글들이 뭔가 추상적이어서 두세번씩 읽어야 이해가 됐다. 예술에 조예가 깊지 않다보니 내용이 한번에 쏙쏙 들어오는 느낌이 아니랄까..







내게는 조금 낯선 전시회였고 사실 전시회에서 사진을 찍는다는게 낯설었다. (일반적인 미술관은 사진촬영이 어려운 곳들도 있기 때문에)
다만 영상전시가 어떤 식으로 요즘 이루어지고 있는지, 전반적인 전시회의 트랜드를 알 수가 있었다. 전시회를 찾은 많은 사람들이 전시회의 다양한 연출을 감상하며 사진을 찍고, 여러 콘텐츠를 즐겼다. 생소한 모습이었고 작품 자체의 감상도 중요하지만 작품을 통해 만들어낼 수 있는 분위기, 감각을 즐기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사람들이 그만큼 많이 찾아오고 즐긴다는 것에서 부터 전시회의 개념이 바뀌고 있다는게 아닐까 생각된다. 인스타와 같은 SNS가 대중화 된 것도 이러한 전시문화의 변화를 이끌어내지 않았을까 싶다.




조금은 생소한, 낯선 전시회였고 내가 생각했던 전시는 아니었지만 전시작품의 흐름과 트랜드, 문화가 어떻게 바뀌에 가고 있는지 체험해볼 수 있던 기회였다.



● 전시 일정: 18. 5. 12.(토) ~ 19. 4. 28.(일)
● 장소: 본다빈치뮤지엄 서울숲
● 시간: 평일 10:00~19:00 (월요일 휴관)
              주말 10:00~20:30 (문화의날 포함)
              * 폐관 30분전 입장마감
● 요금: 성인 15000원 / 청소년 10000원 /   
              어린이 8000원


* 내돈주고 쓰는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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