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소식] 3월 11일 상장하는 쿠팡은 얼만큼의 기업가치를 가졌을까?

쿠팡의 가치에 대해 국뽕빼고..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위해 매출중심으로 분석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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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쿠팡의 공식매출은 7조 1531억입니다. 빨간색은 순이익이고 7000억규모의 적자죠.

알아보니 2020년 매출은 13조 규모라고 하네요. 상당한 성장률입니다. 4년간의 연평균성장률은 대략 70%에 이릅니다.

매출도 유니콘 기업의 상징이라는 1 b를 한참 뛰어넘은 수치네요. 매출만 보면 엄청난 기업임에는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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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매출 성장률에 비례하여 순이익도 증가하면 좋겠지만, 쿠팡에서는 적극적인 인프라 구축에 막대한 비용을 소모하기 때문에 순이익률이 비례하여 증가하고 있지는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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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한건 어느 순간 순이익률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시기가 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쿠팡은 약 55조 규모의 ipo를 진행한다고 합니다.(정확한 금액은 아니며, 상장 시기에 시총을 정확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시가총액 55조면 단순히 매출로 계산해보면 약 5배의 PS ratio 라고 볼 수 있겠죠. (적자회사에서는 순이익비를 보는 PER 수치가 의미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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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러한 지표로 유사한 회사와 비교해보겠습니다.

사실 많이들 국내 기업인 카카오와 비교를 많이 하는데 한국시장에 상장된 회사와 미국시장에 상장된 회사를 비교하는 것이 사실 큰 의미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같은 미국장에 있는 유사기업들 두가지를 꼽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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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시장 이커머스 대장 알리바바와 동남아 대장 SEA를 꼽을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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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티커 BABA) 매출을 보면 ..

음.. 막상보니 비교가 좀 어려울 정도이긴 합니다. 알리바바는 그래프 처럼 매년 엄청난 연평균 성장과 2020년에는 500B, 한국돈으로 대략 5000조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순이익만해도 1500조에 달하는 공룡기업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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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공룡기업의 시가총액은 얼마일까요?

오너리스크와 중국기업이라는 약점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약세를 보이고 있어 현재 주가는 230달러대입니다.

시가총액은 642B, 대략 6420조의 시가총액이네요.

쿠팡처럼 매출대비로 PS ratio를 구해보면 1.28 수준이네요.

매출이나 순익대비 시총이 상당히 작아 저평가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내년 매출이 나올때까지 주가가 유지된다면 시총이 매출보다 작아질 수도 있을 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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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알아볼 기업은 동남아 대장 SEA(티커 SE) 입니다.

최근에는 말레이시아 대장 토코피디아가 상장한다는 썰이 있었는데, 아직까지는 상장이 안되어 미국장에서 동남아 대장은 SEA가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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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기업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이 있을 수 있는데 SEA는

동남아에서 쇼피라는 대표적인 이커머스 플랫폼과 온라인게임, 전자결제까지 온라인플랫폼을 점령하고 있습니다.

쇼피는 관심있는 분들은 아실 수도 있습니다.

SEA는 동남아 지역 점유율 1위 답게 매출도 화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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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작년 4분기 실적발표를 하지않아 20년 매출이 정확하게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19년 22조 규모에 이어 20년에는 40조를 가볍게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성장세가 대단히 가파른 기업입니다.

성장초기라는 점에서 알리바바보다 쿠팡과 비교하기에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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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이 기업의 시가총액을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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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SEA의 시가총액은 128B, 대략 1280조 규모의 시가총액 입니다.

시총이 상당히 크죠? 갑자기 알리바바 주식이 싸보이는 마법..

어쨌든 SEA는 중국회사가 아니며 성장세가 무서우니 시총에 그만큼 반영되는 거겠죠

그래도 매출기준으로 계산해보면, 20년 매출이 40조라고 가정했을 때 PS ratio는 무려 30정도가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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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쿠팡 상장을 앞두고 알리바바와 SEA 기업가치와 한번 비교해봤습니다.

이 비교는 전적으로 매출과 시가총액만 두고 비교했기 때문에 정확한 비교가 절대 아니며 세 기업의 기업구조와 비지니스 모델, 수익창출 수단에서 상이한 부분이 많아 단순한 참고용으로만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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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생각해보아야 할 부분은 쿠팡의 현재 55조라는 시가총액은 미국 시장에서 작지도, 크지도 않은 평범한 수준의 평가이지만, 쿠팡이 현재 적자기업이라는 점과 한국시장에서 현재의 매출성장률을 얼마나 더 지속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여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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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미국장에서 성공적인 ipo를 마칠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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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참고로 단순히 상장 초기의 상장버프를 먹기위해 들어가고자 한다면 위의 내용은 큰 의미는 없습니다.

상장버프는 물론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뉴스에서 쿠팡이 한국의 아마존으로 소개되고 있기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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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기업 소개 및 공부를 위한 글로, 투자권유나 투자제안이 아니며 투자에 대한 모든 책임은 개인에게 있습니다.

그리고 작성한 글에서 오류나 자의적인 해석이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