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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부동산 입문자들을 위해 아주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용어를 정리해 두려고 한다. 


'평'과 m² 보는 법

평 단위에서 SI Unit인 m²으로 부동산 면적을 표기한 지가 어언 10년이 넘었다. 국민에게 혼란을 줄 수 있는 평, 돈, 근, 되 등의 단위를 공식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게 한 때가 2007년이니, 벌써 십년이 넘은 것이다. 혼란을 주지 않기 위해 제정한 법은 당시 오히려 더 혼란만 가중시킨다며 말들이 많았지만, 십년이 지난 지금 돌아보니 그래도 많이 자리잡지 않았나 싶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제 평 단위를 말하는 것보다 m² 단위로 면적을 말하는 것이 많이들 더 익숙해진 것 같다. (인기평수 84m², 소형평수 57m² 등)

 ___ m² × 0.3025 = ____ 평 

___ m² ÷ 3.3058 = ____ 평

네이버에 평 단위 변환만 쳐도 금방 나오는 위와 같은 변환식은 누구나 잘 알고 있을 듯 하다. 다만 소숫점 이하가 계산하기 너무 지저분하고 0.3을 곱한다던가 3.3을 나눈다던가 계산이 귀찮은 사람들을 위해 많이들 알고 있는 대략적인 방법을 소개하려고 한다.

먼저, 면적의 제일 끝의 1의 자리수를 반올림하고, 0이된 1의 자리수를 떼어 버린 후 3을 곱하면 된다.

예시) 전용면적 84m² 평수 계산하는 법

84m² -> 80 (1의 자리수 반올림)  -> 8 (0이된 1의 자리수 떼어 버림) -> ≒ 24평 (3을 곱함)

실제로 환산한 25.41평과는 살짝 차이가 있지만 어렵게 계산하기 귀찮을 때, 대략적으로 알고자 할 때 사용하면 편리하다. 이제 더 시간이 지나면 평이라는 면적의 감은 더 흐릿해지고 m²으로 표기하는 면적만으로도 집의 넓은 정도가 와닿는 날이 올 것 같다.


'전용면적' vs '공급면적'

전용면적: 실제로 각 세대가 독점적으로 사용하는 공간. 평형으로 표기하던 때 '실평수'라고 통하던 말로, 집 안에 들어갔을 때 실제로 거실, 방이 넓고 좁고의 개념을 말한다.

공급면적: 전용면적 + 현관문 밖, 복도, 계단 등 이웃들과 함께 사용하는 주거 공용면적. 

(+덧, 계약면적: 공급면적 + 관리사무소, 노인정 등 기타 공용면적)

m²단위보다 평단위가 더 사람들에게 와닿던 시절, 통상적으로 부동산 거래를 할 때 전용면적으로 소통하는 것이 아닌 공급면적으로 소통을 하곤 했다. 지금은 많이들 전용면적이 실제 면적을 나타내는 개념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보통 집이 넓어보이기 위해 공급면적 평형 수로 소통을 했던 것이다.


'전용률'

요새는 인터넷에 매물을 올릴 때 전용률을 표시해주는 곳도 많아져서 편리하게 볼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전용률은 공급면적 또는 계약면적 대비 전용면적(실평수)을 표시해주는 지표로, 이를 봤을 때 전용면적의 정도가 보다 쉽게 와닿을 수 있다. 다만, 전용률을 표기할 때 아파트와 주거용 오피스텔에서 차이점이 있다.

아파트 전용률: 전용면적 ÷ 공급면적

오피스텔 전용률: 전용면적 ÷ 계약면적

실제로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비교했을 때 오피스텔이 훨씬 좁다는 인식이 이런 전용률 표기 때문이다. 같은 면적으로 표시하며 홍보를 해도 보통 전용률이 아파트가 높기 때문에, 실평수(전용면적)가 아파트가 높은 편이다.


2편에서 포스팅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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